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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문화 알기 Open Box Sale 뜻, 활용 방법

category 영어표현 2015. 12. 25. 00:55

미국 문화 알기 Open Box Sale 뜻, 활용 방법


오래 전 국내의 모 백화점에서 가방을 하나 산 적이 있다. 하지만 충동 구매라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매장으로 가서 환불해 달라고 했다. 



그때 매장 직원은 처음에는 돈으로 다시 바꾸어 줄 수 없다고 하다가 방금 산 물건인데 하자가 있는 것도 아니고 왜 환불이 안 되냐고 하자 주저하며 종이를 가지고 와서 몇 가지 적게 한 후에 돈을 내주었다. 



큰 죄나 지은 듯 심장이 콩닥콩닥 뛰었다. 그때만 하더라도 샀던 물건을 그대로 물러 달라는 것은 가당치도 않은 일로 여겨졌다.



반면, 소바자의 천국이라는 미국에서는 제가 한국에서 사서 사용했던 프랑스산 화장품이 얼굴에 맞지 않아 피부 트러블이 생겼다고 하자. 



예외지만 다른 제품으로 바꾸어 주겠다는 매너저의 말에 감동받았던 일이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같은 회사의 제품이라도 수입업체가 다르다는 이유로 애프터서비스를 해 주지 않는 경우가 있다. 지금은 우리나라도 많이 바뀌지 않았을까? 



미국의 open box sale은 누가 샀다가 반품된 물건들, 즉 포장이 뜯긴 제품을 싸게 파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도 인터넷 쇼핑 천국이 되어 가면서 반품된 제품들만 따로 모아 파는 인터넷 사이트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런 물건들을 살 때에는 왜 반품이 되었는지 단순 변심인지 혹 물건에 하자가 있기 때문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격이 싼 만큼 약간의 위험을 감수해야하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잘 이용하면 괜찮은 물건을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