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난민추방, 독일 이탈리아 등 이유가 뭘까?
북유럽 복지국가 스웨덴은 망명이 거부된 난민 최대 8만명을 추방할 예정이다. 지난해 망명신청자가 16만명을 넘어 유럽에서 인구대비 가장 많은 난민을 받은 국가였다. 이 숫자의 절반이 추방되는 것이다.
스웨덴 난민추방을 대규모로 한 이유가 뭘까? 난민센터 직원 알렉사드라 메제르가 살해되어 난민을 추방한 것으로 보고 있다. 15살의 난민 소년이 22살 여성 메제르를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스웨덴 난민추방 전, 스웨덴 정부는 난민에 대해 호의적인 입장이었지만 이번 살인 사건으로 인해 여론이 악화되었고 난민 수용에 대한 태도가 바뀌었다. 현재 스웨덴 정부는 난민을 좀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여 받아들이고 있다.
독일 정부도 범죄를 저지른 외국인에 대해 추방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이탈리아는 난민을 구조하는데 많은 비용이 들고 있다며 EU에 난민 구조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바 있다.
난민들은 도대체 어디서 몰려 오는 것일까? 시리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 분쟁국에서 그리스 해변을 통해 유럽으로 밀려들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