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화석 발견, 꽃 기원 밝혀지나?
3000만 년 전의 멸종된 꽃화석이 발견되었다. 꼭 치원을 밝힐만한 중요한 단서가 되었다. 이 꽃화석은 호박(琥珀) 속에서 완벽한 형태로 보존되어 있다.
꽃화석 발견 된 호박(琥珀)은 광물이다. 지질 시대 나무 송진 따위가 땅속에 묻혀 산소, 수소, 탄소와 결합하여 만들어진 누런색 광물이다. 꽃화석처럼 투명하기도 하고 반투명하기도 하며 광택이 있다.
이렇게 꽃화석 발견이 학계에 큰 관심을 받는 이유는 호박 속에서 완벽한 행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곤충학자이자 미국 오리건 주립대 교수인 조지 포이너는 1986년 도미니카에서 가져온 호박 속에서 꽃 화석을 발견해 네이쳐 플랜트에 소개했다.
꽃화석 발견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열대 우림 나무에서 열렸다가 곧바로 땅에 떨어져 꽃화석이 되었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미국 인디애나대 연구진은 꽃 기원은 땅에서 시작된 것으로 생각해왔지만 깨끗한 물에서 살던 식물이 진화를 거듭하여 땅 위로 올라올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이렇게 고대 생물을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매우 반가운 일이다. 그것도 멸종된 꽃을 완벽하게 볼 수 있다니 엄청나다. 3000만년 전이면 신생대에 속한다. 정확하게 말하면 신생대 제3기인데 이 기간은 6640만년 전~160만년 전으로 보고 있다. 꽃화석 발견으로 신생대에 있던 식물을 보게 될 줄이야!